사진 : SBS '신사의 품격' 방송 캡처
윤세아가 김수로의 품에 와락 안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16회에서는 임태산(김수로)과 홍세라(윤세아)가 사랑을 재확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세라는 자신의 빚을 갚아준 태산에게 "밑바닥까지 봤으니 내가 이제 쪽팔려서 너에게 어떻게 가냐"고 따졌고 임태산은 "올 생각은 있었냐"고 말했다. 이때 태산은 모친에게 아파서 병원이라는 전화를 받게 되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병원장 딸과의 맞선이 기다리고 있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병원을 따라간 홍세라는 태산과 소개팅녀의 옆 테이블에 앉았다. 병원장 딸은 태산에게 직업은 병원장 딸이며, 아이는 둘 셋 정도가 괜찮고, 하루 두끼 식사를 차려주겠다고 말해 세라와 태산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맞선녀가 자리를 뜨자 홍세라는 "저 여자보다 내가 나은게 하나도 없다. 결혼해라"라며 태산을 부추겼다.
홍세라가 뒤돌아 나가려하자 임태산은 "홍세라 너 진짜 우승 꼭 해라. 오래는 못 기다린다"며 사랑을 표현했고, 이에 세라는 "왜 이러냐. 내가 불쌍해?"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태산은 "죽을래? 사랑해. 안겨"라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결국 감동받은 세라는 태산에게 달려가 와락 안기며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그동안 마음 고생을 해왔던 두 사람의 결혼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사의 품격> 시청률은 23.6%(15일, AGB닐슨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2 <개그콘서트>(21.2%)와 MBC <닥터진>(11.9%)을 가볍게 따돌리며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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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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