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송승헌, 형틀에 묶여도 훈훈한 '보살미소'
기사입력 : 2012.06.26 오전 11:35
사진 제공: 이김프로덕션

사진 제공: 이김프로덕션


'닥터진'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송승헌이 혹독한 고초 앞에서도 훈훈한 미소를 잃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 9회에서는 '페니실린은 사람 죽이는 독약이다'라는 모함을 받고 포도청에 끌려간 진혁(송승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혁이 처방한 페니실린을 투여한 환자가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지만, 사실 이는 어의 유홍필(김일우)과 김대균(김명수)이 진혁과 활인서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계획적으로 꾸민 음모였다. 허나 사실을 알리 없는 진혁은 포도청으로 끌려간 후 곧바로 장을 맞는 고초를 겪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승헌은 조작된 누명으로 인해 고통스럽고 억울한 표정을 짓다가도 '컷' 소리가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여유롭고 환한 미소를 보이며 유쾌하고 파이팅 넘치는 촬영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진혁과 영래(박민영)의 애틋한 감정연기와 흥선군 이하응(이범수)의 본격적인 정치 행보로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닥터 진>은 매주 주말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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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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