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김태균 짝사랑,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훈훈
기사입력 : 2012.06.26 오전 10:18
박정현 김태균 짝사랑 / 사진 : KBS2 '안녕하세요'

박정현 김태균 짝사랑 / 사진 : KBS2 '안녕하세요'


박정현 김태균 짝사랑고백에 시청자들이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박정현,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크리스탈, 루나, 엠버가 출연해 헐크 남자친구를 비롯 라디오에 푹 빠져있는 남중생 등 고민 사연을 함께 나눴다.


하지만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박정현 김태균 짝사랑 고백. MC 신동엽은 "박정현이 짝사랑 한 사람이 우리 중에 있다"라고 폭로했고 이에 박정현은 "데뷔 전(1997년)에도 콘서트 게스트를 많이 하고 다녔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당시 컬투가 대학로에서 자주 공연을 했고 그 무대에도 자주 섰었다"라며 "그 때 한국말이 서툰 내게 태균씨가 유독 친절히 대해주고, 영어로 농담을 해주기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박정현은 "고백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과 달리 김태균에게는 수줍어서 인사를 좀 느리게 하곤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균은 "짝사랑한다는 건 몰랐지만 호감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은 받았다"라며 "그래도 '너 나 좋아해?'라고 물어볼 수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박정현은 깜짝 놀라며 "정말요? 평생 궁금했다"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이같은 몸매를 유지하라는 남편 때문에 다이어트압박을 받고 있는 아내가 출연해 1승을 거두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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