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빅' 방송 캡처
KBS 월화드라마 <빅>의 백성현이 혼신을 다한 고통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빅>에서 마리(수지)의 공격에 무너져버린 충식(백성현)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마리를 만나러 왔다가 경준(공유)과 마주친 충식이 욱한 마음에 주먹을 휘두르려다 마리에게 급소를 기습 공격 당한 것. 예상치 못한 굴욕을 당하게 된 충식과 이미 그 고통을 겪어본 바 있는 경준은 서로 동변상련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충식은 그런 일이 언제 있었냐는 듯 곧바로 '마리 앓이'를 시작해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체육교사 효상(문지윤)을 마음에 둔 부모님을 보며 "나서방의 꿈은 하루만에 깨지는 구만. 원나잇 스탠드"라고 하거나, 노예의 영어 단어를 잘못 알아듣고 "슬립? 그건 너무 야하잖아"라고 하는 등 넘치는 백미치를 입증해 웃음 핵폭탄을 터트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공유에 이어 성현 잡는 수지네요. 정말 아파 보여서 안타까웠는데 그게 또 너무 웃겼어요", "처제에 호스티스 드립에 이어 이제는 원나잇 스탠드까지ㅋㅋ", "현씨 갈수록 개그 포텐이 터지시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성현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빅>은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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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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