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유재석 기습뽀뽀, 유느님 멘붕에도 '진한 키스마크 쪽쪽!'
기사입력 : 2012.06.25 오후 6:59
하하 유재석 기습뽀뽀 /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하하 유재석 기습뽀뽀 /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하하 유재석 기습뽀뽀로 유재석이 멘탈붕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지난 24일 100회를 맞이해 게스트로 김희선을 초대한 가운데 '신들의 전쟁'특집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들은 '런닝맨 신화-최고의 신을 가려라' 미션을 받아, 첫 번째 미션에서 실패해 인간이 된 김종국과 이광수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의 멤버들이 신으로 변신했다.


이에 평소 이름표를 떼어 아웃을 시키는 대신 불사신이 된 런닝맨들을 아웃시키기 위해서는 신들의 약점을 공격하기 위한 특별한 무기가 필요했다.


멤버들 중 하하는 '키스'라는 약점을 가진 사랑의 신 '에로스'로 변신했다. 하지만 자신을 아웃시킬 수 있는 무기인 '립스틱'을 되려 자신이 발견하게 돼 최강의 런닝맨으로 우뚝섰다. 이어 하하는 '립스틱'을 자신의 입에 발라 오히려 런닝맨들에게 키스를 하고 다니며 자신의 약점을 숨기는 능청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이때 '포세이돈'인 유재석을 만난 하하는 자신의 무기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유재석에게 접근해 그의 볼에 진한 키스마크를 남겼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유재석이 심하게 당황하자 오히려 하하는 다른 쪽 볼에도 뽀뽀를 했고, 이에 더욱 어색해진 두 사람이 불편한 기색을 참고 역설적으로 90도 인사를 하고 헤어져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하 유재석 기습뽀뽀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하-유재석 콤비 오프닝부터 웃기더니, 이날 방송 내내 웃겼다 ",  "런닝맨 숨막히는 접전이 방송내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  "유재석 탈락되는 줄 알고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모른다 "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하 유재석 기습뽀뽀가 방송된 이날 <런닝맨>의 오프닝부터 유재석은 본인의 의상만 초록색인 것에 대해서 하하에게 앙갚음 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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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런닝맨 , 100회 , 일요일이 좋다 , 신들의 전쟁 , 하하 , 유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