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51K 제공
배우 소지섭의 <유령> 촬영장 직찍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유령> 7회에서 '매의 눈'을 가진 예리한 수사관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 소지섭이 엄기준과의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면서 보여줄 흥미진진한 반전 스토리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속 소지섭은 쇼파에 앉아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보고서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쏠리테크 빌딩 9층에서 진행된 촬영에 나타난 소지섭은 사진 속 명탐정의 모습이 아닌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벌써부터 시작된 찜통더위에 이날도 무더웠지만 동시녹음을 해야 했던 터라 잡음방지를 위해 에어컨 가동도 하지 않았다. 좁은 공간에 방송관련 기구들을 설치해 놓고 촬영 강행군을 이어나갔고, 연기를 하던 소지섭은 "힘드시죠? 조명 옆에 계셔서 얼마나 더우시겠어요"라며 스태프를 챙기는 훈훈한 면모를 보여줬다고.
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도 소지섭은 순간 집중력을 발휘해 NG없이 능수능란한 연기를 선보여 촬영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도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스태프는 "역시 재치만점 소간지! 최고의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령> 6회 말미에서 기영의 집에 우리일보 구연주(차혜린)라는 미모의 여기자가 전 애인이라며 찾아와 기영을 혼란에 빠트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연주가 세강증권의 현민(엄기준)과 연관된 인물임이 담겨지면서 기영에게 어떤 위기가 닥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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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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