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since1999'로 소지섭 정체 '발각'…무슨 뜻이야?
기사입력 : 2012.06.14 오후 4:25
유령 'since1999' / 사진 : SBS '유령'

유령 'since1999' / 사진 : SBS '유령'


유령 'since1999'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유령'에서 권혁주 경감(곽도원 분)은 김우현이 아닌 박기영(소지섭 분)임을 알아챘다. 그 증거는 암호 'since1999'.


권혁주 경감은 경찰청 내부에서 하데스의 악성코드가 사용된 기록을 조사하며  그 범인이 김우현이라는 의심을 풀지 않는다. 그는 악성코드가 사용된 시간에 경찰청 CCTV에 김우현이 자료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하데스 노트북을 조사하지만 그에 걸려있는 암호에 막혀 실패한다.


이에 권혁주 경감은 박기영의 암호에 대한 힌트를 얻기위해 '트루스토리'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최승연 기자(송하윤 분)을 만나 과거 박기영이 쓰던 데스크탑 암호를 얻게 된다. 하지만 경찰청 증거물로 있는 하데스 노트북 암호는 그와 달라 노트북을 켜는데 실패한다.


이후 권혁주는 그 암호를 김우현의 컴퓨터에 입력하고, 김우현 컴퓨터가 박기영의 암호로 풀리자 김우현이 박기영임을 확신하고 김우현을 체포하기에 이른다.


두번에 걸쳐 등장해 소지섭이 김우현이 아닌 박기영이라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암호가 'since1999'인 것. 극 중 1999년은 박기영이 경찰대학은 그만둔 시점과 일치한다. 이에 앞서 '유령석'으로 화제를 모은 'D열 7번'처럼 무슨 박기영 컴퓨터 암호가 내포한 의미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일고 있다.


유령 'since1999'에 대해 누리꾼들은 "밀레니엄과 관련될 것", "우현과 기영이 헤어진 해라서 사건의 시작을 알린 것", "어렵다, 재밌다,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국제적인 해커들이 조직한 '대형'팀은 '대한전력'을 디도스 공격해 국내 전력이 마비되는 아찔한 장면이 벌어진 상황에서 곽도원이 소지섭에게 수갑을 채워 앞으로 상황의 궁금증을 낳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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