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제작 확정, '4년'만에 드디어…진구-한혜진-임슬옹 출연
기사입력 : 2012.06.14 오전 11:40
영화 26년 제작 확정 / 사진 : 다음 웹툰 '26년'캡처, 더스타DB

영화 26년 제작 확정 / 사진 : 다음 웹툰 '26년'캡처, 더스타DB


영화 26년 제작 확정 소식이 전해져 반가움을 사고 있다.


지난 2008년 '29년'이란 제목으로 제작이 시도되었다가 지금까지 총 네번이나 제작이 무산된 영화가 '26년'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제작이 확정됐다. 영화 '26년'은 강풀의 동명만화 원작 '26년'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영화 '26년' 제작 확정은 뜻있는 자발적 투자자들의 투자로 수제작비 46억원 중 현재까지 약 70%가 확보돼 가능케 됐다. 모자란 제작비 30%가량은 대국민 크라우드 펀드를 통해 채울 예정. 이미 한차례 시도 후 마감일까지 목표금액을 채우지 못해 취소된 바 있지만 당시 후원자들이 아쉬움을 보여 후원재개를 요청받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26년'은 '후궁:제왕의 첩', '마이웨이', '형사 다이제스트' 등의 미술감독 출신인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진구, 한혜진, 임슬옹 등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한편,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 '26년'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해 올해 안으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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