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차칸남자'로 송중기와 호흡 '기대돼!'
기사입력 : 2012.06.14 오전 11:17
사진 : 이광수 / 킹콩 제공

사진 : 이광수 / 킹콩 제공


최근 ‘충무로 씬스틸러’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떠오르는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광수가 KBS 2TV 수목드라마 ‘차칸남자(극본 : 이경희, 연출 : 김진원)’로 8월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했다.


이광수는 올 상반기에만 무려 영화 4편에 출연하며 영화 속 비중을 높여왔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이후 오는 8월 드라마 ‘차칸남자’로 오랜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 진짜 ‘착한 남자’로의 캐릭터 변신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드라마 ‘차칸남자’는 최근 드라마 스페셜 ‘보통의 연애’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였던 김진원 감독과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놈의 사랑’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가 힘을 모은 작품으로, 주인공 ‘강마루(송중기 분)’가 사랑한 여자 ‘한재희(박시연 분)’와 기억을 잃은 다른 여자 ‘서은기(문채원 분)’가 치열하게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그들이 잊고 지내온 소중한 가치들을 기억해내도록 이끌 정통 멜로드라마다.


이광수는 드라마 ‘차칸남자’를 통해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 그가 맡은 캐릭터는 송중기의 친구 ‘박재길’역으로 재력과 학력을 모두 갖춘 ‘완벽 스펙남’이지만, 미치게 착한 성격 탓에 세상 모두가 그를 만만하게 보는 ‘착한’ 인물이다.


또한 그는 ‘강마루’의 여동생 ‘초코’와의 인연으로 ‘마루’와 절친한 친구가 되면서 그와 계속 얽히게 되고, ‘마루’의 여동생 ‘초코’와의 미묘한 러브라인으로 순정파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이광수와 송중기는 실제 절친 사이로 유명한 만큼, 드라마 속 절친한 이 둘의 찰떡 궁합 친구 연기가 더욱 리얼하게 그려 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시놉시스가 나오고 단번에 ‘박재길’역에는 이광수가 최적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배우는 생각도 안 날만큼 이광수가 배역에 딱이라고 생각했고, 바로 이광수에게 시놉시스를 건넸다”고 전했다.


한편, 이광수는 현재 SBS 예능 ‘런닝맨’ 촬영과 영화 ‘슈퍼스타-가제(감독:김성훈)’ 촬영에 한창이며, 드라마 ‘차칸남자’는 ‘각시탈’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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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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