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소신발언 / 사진 : 이효리 트위터
이효리 소신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에세이 '가까이: 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의 저자 이효리가 '독자와의 만남'에서 유기견 보호 활동과 채식에 관련된 생각을 소신있게 말했다.
이효리는 "사람의 죽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의 죽음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살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지켜주고 함께 행복했다면 죽음을 슬퍼하기보다는 다른 유기견을 입양해 그 사랑을 이어가보라"며 "특히 유기견은 무조건 병들고 나이 들었다는 편견을 버려 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효리는 채식에 대해 "원래 망설이지 않고 행동하는 성격이라 동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이면의 사실들을 알게 되니 채식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채식을 하면서 덜 예민해지고 더 여유로워지는 등 얻은 점이 많다"며 "채식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시작해보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신 발언에 대해 이효리는 "솔직히 난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며 "내가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후 변하기 시작했듯이 나를 통해서 조금씩이라도 작은 실천을 시도하는 한 분 한 분이 늘어난다면 그게 바로 나비효과가 아닐까"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효리 소신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셜테이너 이효리 개념 연예인 등극!", "실천이 어려운건데 이효리 멋지다", "나도 동물 보호를 위해 채식 시작해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와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이효리의 소셜클럽 골든12>에 출연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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