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아이두-유령 시청률, 소지섭 1인2역 / 사진 : KBS2 '각시탈', MBC '아이두', SBS '유령'
수목극 시청률 전쟁 2주만에 순위가 바꼈다.
지난 6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시청률에 변화가 생겼다. 첫 방송과 순위가 바뀐 것. 1위는 역시 KBS2 '각시탈'이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13.6%로 지난 2회 방송보다 1.2%가 상승했다. 탄탄한 원작을 두고 초반부터 빠른 전개에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6일 방송분에서 한채아는 조선에 원한이 깊은 악역으로 첫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BC '아이두 아이두'는 지난 2회 방송보다 0.8%하락한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 당시 10.5%의 시청률로 각시탈에 이어 2위로 출발한 '아이두 아이두'는 김선아표 로코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이끌었다. 하지만 2주차가 되어 꼴찌였던 SBS '유령'에 시청률 순위를 추월당했다.
첫 방송에서 7.6%의 시청률로 최하위권에서 출발한 SBS '유령'은 지난 6일 방송에서 11.4%의 두 자리수 시청률로 껑충 뛰었다. 지난 방송에서 최다니엘이 페이스오프를 한 뒤 소지섭의 모습으로 된다는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끌었던 '유령'은 소지섭이 1인2역을 완벽 소화하며 동시에 극의 빠르고 스릴 넘치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각시탈-아이두-유령 시청률은 아직 근소한 차이로 최후의 승자가 누가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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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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