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명품조연 / 사진 : 이김프로덕션
닥터진 명품조연의 활약상이 눈길을 끈다.
송승헌, 박민영, 김재중 주연의 MBC 주말극 '닥터진'은 주연 뿐 아니라 명품조연 5인방의 활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응수, 정은표, 이원종, 김일우, 김혜옥이 그 주인공.
김응수는 종영한 MBC 수목극 '해를 품은달'에서 외척세력 윤대형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닥터진'에서 역시 김응수는 권력 유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인물인 안동김씨의 실세 김병희로 열연한다.
김응수와 함께 '해를 품은달' 출신인 정은표는 당시 내관 형선역의 옷을 벗고 활인서 왕고참 의원 허광으로 돌아왔다. 정은표는 자나깨나 왕을 보필하던 역에서 벗어나 불쌍한 환자를 돕겠다는 뜻을 품고 의원이 되었지만 활인서의 열악한 재정탓에 의욕을 상실에 놀궁리만 하는 괴짜의원 허광의 옷을 입은 것.
이원종은 '닥터진'에서 조선시대 저잣거리 왈짜패 두목 주팔역을 맡았다. 지난 첫 회에서 목에 찰떡이 걸려 죽다살아나는 모습으로 이미 씬스틸러의 면모를 톡톡히 보였다. 이어 김일우는 내의원 최고 어의지만 의술보다는 정치적 술수와 로비에 밝은 인물 유홍필을 맡아 탐욕스러운 인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국민엄마' 김혜옥은 '닥터진'에서 홍영래(박민영 분)의 엄마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다. 김혜옥은 애끓는 모성애를 지닌 유교적 인물로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게 큰 행복이라 믿는 보수적 인물.
한편, 주연 뿐 아닌 닥터진 명품조연의 활약상 또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MBC 주말극 '닥터진'은 매주 9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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