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시청률…각시탈-아이두-유령 예측불가 '헉'
기사입력 : 2012.05.31 오전 9:53
수목드라마 시청률, 수목드라마 시청률 / 사진 : SBS '유령', KBS2 '각시탈', MBC '아이두 아이두'

수목드라마 시청률, 수목드라마 시청률 / 사진 : SBS '유령', KBS2 '각시탈', MBC '아이두 아이두'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30일 SBS '유령', KBS2 '각시탈', MBC '아이두 아이두'가 각각 첫 방송됐다. '해를 품은 달' 종영 이후 '옥탑방 왕세자', '적도의 남자', '더킹 투하츠'가 동시에 시작한 이후 두번째 시작된 수목드라마 시청률 전쟁 또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첫 대결의 승리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12.7%의 시청률로 KBS2 '각시탈'이 차지했다. 허영만 만화원작을 토대로 제작된 '각시탈'은 장년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최근 '오작교 형제들'에서 주부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주원이 등장해 긴박한 전개와 시대를 반영한 것이 승리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어 MBC '아이두 아이두'는 10.5%의 무난한 첫 출발을 보였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선아'표 로맨틱코메디를 표방한 '아이두 아이두'는 '삼순이'를 연상케 하는 알콩달콩 이야기에 이장우와 김선아의 앙상블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더욱 눈에 띄는 건 SBS '유령'의 시청률. '유령'은 7.6%의 한 자리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첫 방 시청률을 기록했다. 소지섭의 2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과 지난 해 탄탄한 시나리오로 서스펜스 드라마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된 '싸인'의 제작진이 뭉쳐 화제를 모은 것에 반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 하지만 '싸인'이 그랬던 만큼 앞으로 점점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첫 출발부터 근소한 차로 시청률 경쟁에 뛰어든 이들 새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가져올지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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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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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각시탈 , 아이두아이두 , 유령 , 소지섭 , 주원 , 김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