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의 사나이' 주원, '각시탈'로 3연타 안방극장 제패
기사입력 : 2012.05.31 오전 9:25
사진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각시탈' 시청률이 12.7%(AGB닐슨 기준)를 기록, 첫 회부터 1위 타이틀을 거머쥐고 시작하게 됐다.


3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주인공 이강토 역을 맡은 주원은 이미 입증된 연기력과 화려한 액션 실력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영 전부터 지상파 3사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던 가운데 주원-진세연 주연의 <각시탈>이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차게 되어 "역시 시청률의 사나이!"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주원은 시청률 50%를 기록한 국민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시청률 3,40%를 기록한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드라마 출연으로, 타사의 소지섭-이연희, 김선아-이장우 등 쟁쟁한 스타들과 어깨를 나누게 되어 더욱 관심을 모았었다.



<각시탈>에서 이강토(주원)는 1930년대 종로경찰서 형사로 대일본제국에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독립운동을 했던 아버지가 비명횡사하고, 경성제대 법대에 다니던 형(신현준)도 독립운동 때문에 바보가 됐다. 이에 이강토는 출세를 위해 "내선일체"를 부르게 됐다.


미간을 찌푸리며 날카로운 눈빛 연기를 선보이던 악역 형사 주원은 몸을 내던지는 호쾌한 액션신으로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모았다. 특히, 국민예능 <1박2일> 속 풋풋한 주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일제에 충성하는 조선총독부 형사로 완벽히 탈바꿈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원의 화려한 변신 놀랍다", "매력적인 눈빛이 지금도 아른거린다", "이번에도 시청률 대박 터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 원작을 극화한 <각시탈>은 총 제작비 100억원이 들어간 대작으로, 이름없는 영웅의 길을 택한 이강토(주원)의 애절한 멜로와 비극적 우정, 뜨거운 형제애 등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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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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