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눈물 / 사진 : SBS <강심장> 방송 캡처

천명훈 눈물이 화제다.

천명훈은 2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아버지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명훈은 "아버지가 법대를 나오고 베트남전에 2번 참전한 강력계 형사 출신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천명훈은 어린시절 춤과 노래에 빠져 무단 조퇴 후 대학가에서 공연을 하던 중 아버지가 수갑을 채우며 만류한 사실을 고백하며, 그는 가수로 데뷔한 이후 최근 까지 10년간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산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천명훈은 "가끔 집에 가서 어머니만 뵙고 아버지는 안부만 여쭸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께 연락이 왔는데 아버지가 폐암 말기라고 하셨다”라며 "가슴이 찢어지고 불효한 것 같아서 지금이라도 후회 없게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항상 아버지를 먼저 떠올리고 행동에 임해야겠구나 생각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불효 갚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눈물을 보이며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천명훈 눈물을 본 누리꾼들은 "항상 밝기만 했던 천명훈에게 이런 모습이...", "그래도 다시 만나서 다행이다", "이제부터 효자 천명훈", "울지마, 힘내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아이유, 강성연, 김민, 이종석, 최윤영, 스피카, 김보아, 오초희 등이 출연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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