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송승헌은 "사극 본능이 있는 배우"
기사입력 : 2012.05.26 오전 9:57
사진 : 송승헌 / 이김프로덕션 제공

사진 : 송승헌 / 이김프로덕션 제공


‘무결점 닥터진’ 송승헌의 색(色)다른 도전과 이유 있는 변신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뷔 17년차, 명실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송승헌은 오로지 감독님과 대본에 대한 신뢰로 <닥터진>을 선택, 메디컬 퓨전사극이라는 신선한 장르를 들고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 도전을 선언했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정서를 잘 녹여낸 <닥터진>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는 송승헌은 2012년과 1860년 시공을 넘나드는 ‘진혁’ 캐릭터를 위해 하루에도 여러 차례 헤어와 의상을 바꾸어야하고, 시공 낙차를 표현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진행되는 와이어 촬영과 추격씬 등 유난히 고된 촬영들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그 어느 때보다 촬영현장을 즐기며 자신의 연기색깔을 마음껏 펼쳐 보이고 있다고.


이에 <닥터진>의 관계자는 “한희 감독이 ‘사극 본능이 있는 배우’라고 극찬한 바 있듯, 송승헌은 촬영 전 꼼꼼한 대본 숙지와 리허설을 기본으로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한 장면 한 장면 공을 들이고 있으며,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수술 장면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살아있는 진혁’ 그 자체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며 송승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닥터진>은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인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오늘 26일(토)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드라마 , 사극 , 송승헌 , 닥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