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더킹 퇴장 / 사진 : MBC '더킹 투하츠'
조정석 더킹 퇴장에 시청자들이 아쉬워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이하 '더킹')에서 은시경(조정석 분)은 이재하(이승기 분)을 대신해 죽음으로 극에서 퇴장했다.
은시경은 김봉구(윤제문 분)의 추적을 위해 이중 스파이로 잠입에 성공해 김봉구의 마음을 얻는 것까지 성공했다. 지난 방송에서 김봉구 요구에 따라 이재하를 홀로 김봉구와 대면케 하며 이재하의 머리에 총을 겨눠 '배신'의 반전을 보인 터라 은시경의 선택이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은시경의 선택은 충신이었다. 김봉구는 이재하에게 "너는 결국 은시경의 손에 죽게될 것"이라며 승리의 미소를 보였지만 은시경은 이재하에게 "내가 당신을 모신 이유는 절망 속에서 1%의 희망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라고 말한 뒤 방아쇠를 겨눴다.
은시경의 배신에 분노한 김봉구는 지니고 있던 소총으로 은시경에 방아쇠를 당겼고, 은시경은 충격에 빠진 이재하에게 "제가 선택한 것"이라며 "포기하지마라. 당신은 이 나라의 왕이다"는 말을 남기고 죽음에 이르렀다.
이에 이재신(이윤지 분)은 큰 슬픔에 빠졌고, 이어 공개된 은시경의 애절한 러브레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붉어지게 했다.
한편, 조정석 더킹 퇴장 이후 모습과 더킹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더킹 결말은 오후 9시 55분 공개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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