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결말 / 사진 : SBS <옥탑방 왕세자> 드라마 캡처
옥탑방 왕세자 결말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에서 이각(박유천 분)은 박하(한지민 분)와 옥탑방에서 단촐 하지만 달콤한 결혼식을 올린 뒤 조선으로 타임워프 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조선으로 돌아간 사람은 도치산(최우식 분)이다. 이각 박하 커플이 심복 3인방과 함께 차에서 햄버거를 먹던 중 갑작스레 자취를 감췄던 것. 이어 송만보(이민호 분)와 우용술(정석원 분)이 엘레베이터 속에서 사라져 이각과 박하에게 불안감을 안겼다.
그간 이각의 모습은 회가 거듭될수록 한층 흐릿해졌다. 시청자들에게 왕세자 이각이 없어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줘 본래 살던 조선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암시해왔던 것.
옥탑방 왕세자 결말을 앞두고 '옥탑방 왕세자'에서 이각이 풀어야 할 큼지막한 미스터리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바로 의문의 세자빈 시해사건을 파헤치는 일이다.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 세자빈을 죽인 반역자가 누구며 연못에 빠져 죽은 사람이 세자빈 화용(정유미 분)인지 처제 부용(한지민 분)인지 밝혀내야 한다.
또한,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있는 용태용(박유천 분)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현세에 머무르고 있는 박하와 조선에 떨어져 있는 이각의 최종 로맨스 라인이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중 어느 쪽에 다다르게 될 지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24일 오후 9시 55분 최종회가 방영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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