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빛과 그림자' 방송 캡처
'빛과 그림자' 신다은이 안재욱과 남상미 사이를 허락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 51회에서는 오빠 기태(안재욱)와 정혜(남상미)의 사이를 반대해오던 명희(신다은)가 두 사람의 변함없는 사랑에 백기를 들었다.
기태가 인터뷰를 통해 정혜와의 결혼 발표를 공식화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명희는 심난함에 휩싸인다. 의상실을 찾은 정혜는 명희에게 기태를 향한 진심어린 사랑을 표현하고, 결국 명희도 "오빠가 간절히 원하는 건 정혜씨라는 걸 알았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하고자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남상미와 대립하며 적개심을 표출했던 신다은은 차분한 모습으로 두 사람의 사이를 허락하는 심경 변화를 드러내 기태와 정혜 커플을 지지하던 시청자들의 쾌좨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기태와 정혜의 결혼 발표에 씁쓸해하는 채영(손담비)과 분노하는 수혁(이필모)의 모습이 그려진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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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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