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요즘 성형외과 다닌다" 고백..드라마 출연 준비 中!
기사입력 : 2012.05.10 오후 2:18
사진 : 김희선 / 힌지ent 제공

사진 : 김희선 / 힌지ent 제공


김희선이 “요즘 성형외과에 다닌다”고 폭탄(?) 고백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8월 방송될 SBS 드라마 ‘신의’출연을 앞두고 ‘의사 수업’에 열공중인 것.


지난 8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김희선은 메스를 잡는 각도와 속도, 수술용 가위를 움직이는 손동작 등을 연습했다. 또 미리 준비해간 오렌지에 메스를 긋는 방법과 봉합사를 이용해 상처 부위를 꿰매는 훈련도 마쳤다. 봉합 실습은 환자의 실제 피부가 아닌 담요를 이용했다. 마치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꿰매듯’수술 바늘과 핀셋을 이용해 담요 위에 자수(?)를 놓았다.


실습을 지켜본 원장은 “원래 성형수술이 고도의 테크니컬 스킬을 요하는 작업인데 김희선씨의 손 감각이 예민해 빨리 배우는 것 같다”며 “내일 당장 병원을 개업해도 되겠다”고 농을 던졌다.


드라마 '신의'는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줄 퓨전사극. 극중 성형외사 의사인 김희선은 고려시대로부터 날아온 공민왕의 호위무사 최영(이민호 분)에게 납치돼 700년 전의 세상으로 끌려간다. 자객에게 피습 당한 노국공주의 상처를 치료하라는 어명 때문이었다.


김희선은 “이번 작품은 수술 장면은 많지 않지만 ‘하늘나라에서 오신 의선’이라는 설정이어서 능숙한 손놀림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 실습을 받기로 했다"며 ”6년만의 컴백이니 만큼 시청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희선은 앞서 대형 의료원의 공개된 임상 실습에도 참여해 전문의들의 집도 장면을 몇 차례 참관하며 자문을 구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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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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