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방송사고 / 사진 : SBS '옥탑방 왕세자'
옥탑방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탑방) 9회에서는 정유미가 등장인물을 잘못 말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세나는 용돈만(안석환)이 아들 태무(이태성)와 자신의 교제를 반대하자 "회장님께서 제가 2년 동안 용태용(박유천) 본부장님을 만나온 사실을 아신다면 그건 문제가 될 것 같다. 그동안 회장님을 모시면서 회장실 밖으로 유출한 중요한 내용이 있거든요"라며 협박했다.
이어 "그 불똥이 용태용 본부장님께 튀게 될까봐 말하는 것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극중 세나와 2년간 교제를 한 사람은 용태용(박유천)이 아닌 용태무(이태성)다. 한번도 아닌 두번의 실수가 그대로 전파를 탄 것.
옥탑방 방송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옥탑방 방송사고 맞죠? 순간 나도 착각했네", "편집할 시간이 부족해서 생긴건가요?", "두 사람 이름이 정말 비슷해서 헷갈리긴 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일 2회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 시청률은 각각 12%와 10.4%(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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