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주연 '옥탑방왕세자',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기사입력 : 2012.04.17 오후 3:21
사진 : 박유천 / 씨제스 제공

사진 : 박유천 / 씨제스 제공


JYJ 박유천이 활약중인 '옥탑방왕세자'의 해외 반응이 뜨겁다.


그가 주연한 SBS 드라마 스페셜 '옥탑방왕세자'(극본 : 이희명, 연출 : 신윤섭)는 30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색다른 상황 설정과 로맨스, 코미디의 적절한 조화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옥탑방왕세자’ 인기에 힘입어 극 중 등장한 생크림 스프레이 또한 국내 마트에서 인기몰이 중이며, '기특하다'라는 왕세자 박유천의 말버릇 또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패러디 돼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방영 전부터 팬 아트와 직접 제작한 UCC동영상 및 뮤직비디오가 SNS를 통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드라마 방영 시작 후, 대만, 말레이시아, 터키는 물론 일본에서도 드라마의 인기가 뜨겁다.


또한, 중국의 대형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쿠'에서는 총 누적 조회수 1천만 건 이상의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드라마 부문 1위와 전체드라마 부문 3위에 올랐다. 특히 중국의 대형 포털 시나닷컴이 제공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웨이보(weibo)에서는 중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당칠공자(唐七公子)와 가수 겸 배우 왕정(王晶)을 비롯해 대만과 홍콩의 유명기업CEO, 라디오DJ, 앵커, 모델 등이 ‘옥탑방 왕세자 너무 재미있다’라고 언급하며 韓 드라마 최초로 실시간 검색어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도 한국과 비슷한 시간대에 드라마 리뷰 번역 기사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고 박유천의 소속사는 밝혔다. 이는 2011년 최고의 화제작 '성균관스캔들'과 최근 아시아에 방영되고 있는 '미스리플리'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격적인 러브라인 전개와 깨알 같은 코믹요소로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중인 SBS 드라마스페셜 ‘옥탑방왕세자’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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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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