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 캡처
왕세자 박유천이 이번엔 박하사탕 에피소드로 웃음꽃을 피웠다.
12일 방송된 '옥탑방왕세자'에서는 왕세자 이각(박유천)과 꽃신하 3인방이 박하사탕을 먹으며 박하(한지민)에 대한 애정 어린 분노를 삭혔다.
이각은 근처에서 샀다는 박하사탕을 꽃신하 3인방에게 건넸다. 박하사탕을 본 도치산(최우식)은 "박하누님의 박하사탕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유천은 결의에 찬 눈빛으로 "그렇다"며 박하사탕 배급에 나섰다.
박하사탕을 먹은 송만보(이민호)는 "박하사탕을 먹으니 속이 시원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독오독 씹어먹는 도치산과 송만보와는 달리 사탕을 입에 물고 있던 우용술(정석원)를 발견한 이각은 "넌 왜 빨아 먹느냐. 소리나게 씹어먹으라"며 분노했다.
우용술이 박하사탕을 씹자 이각은 "다 씹어먹거라"라고 말하며 많은 양의 박하사탕을 추가로 건넸다. 입에 많은 양의 박하사탕을 넣어 씹기가 곤란해진 우용술이 박하사탕을 입에 물고만 있자 송만보는 "(우용술이) 박하사탕을 씹지 않고 있다"고 일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지민의 한자이름을 본 박유천은 "부용이란 한자를 쓰는구나. 부용은 연꽃이라는 뜻이다"고 말하며, 300년전 조선시대에서 만난 처제 부용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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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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