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호가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승호가 장문의 대사를 NG없이 소화해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TV조선 수목극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주인공 강백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유승호가 최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5분 30초 가량의 독백 장면을 NG없이 소화했다.
베테랑 연기자들도 한 번에 소화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분량이었지만 유승호는 장문의 대사를 완벽하게 외웠을 뿐 아니라 강백호의 심경을 떠올리며 감정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낸 것.
제작진은 "유승호는 장문의 대사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었을 뿐더러 한 차례 촬영으로 김우선 감독의 OK 사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완벽하게 백호에게 몰입된 유승호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29일 밤 8시50분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프로포즈 대작전>의 결말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원작과 같은 결말이 나올지 다른 결말로 끝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을 위해 결말 함구령을 내렸다.
한편, 유승호 박은빈 주연 <프로포즈 대작전>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첫사랑을 되찾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다룬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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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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