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유미가 소리없는 외마디 비명으로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홍세나 역으로 열연 중인 그는 300년 시간을 거슬러온 박유천(이각 역)이 세자빈 정유미를 발견하고 달려가 기습 포옹하자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정유미는 모든 여성의 왕세자가 되어버린 박유천의 기습포옹에 누구라도 기뻐할 만한 상황이지만 ‘악역’이다 보니 가끔은 이렇게 ‘몸 따로 마음 따로’ 행동해야 하는 점이 고충이라고 털어놓았다.
기쁜 마음도 잠시, 촬영이 시작되면 눈빛부터 악녀모드로 변신하는 그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그간의 착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단박에 벗고 홍세나로 완벽 변신,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한편, 뭇 여성들의 질투와 시기를 불러일으킬 박유천과 정유미의 기습포옹 장면은 28일(오늘) 밤 9시 55분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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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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