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판타지오
배우 김소은이 9시간 동안 대역 없이 와이어 신을 열연했다.
김소은이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중국 드라마 <시크릿 엔젤>(연출 조운)의 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하얀 날개를 달고 와이어 연기에 한창인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김소은은 사고뭉치 천사 엘로 분해 두 줄의 와이어에 몸을 맡긴 채 남자 배우도 하기 어렵다는 와이어 연기를 몇 차례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멋지게 소화해냈다. 장시간 동안 와이어에 매달려 다양한 연기를 시도한 김소은은 몸에 두른 장치로 인해 팔과 다리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천사 엘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의 박수를 받았다.
한 촬영 관계자는 “김소은은 9시간 넘게 진행된 와이어 촬영에서도 힘든 기색 없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들도 힘들었을 촬영이었는데 열의를 다 하는 모습에 역시 타고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크릿 엔젤>은 중국 주요 27개 성과 시의 디지털 TV로 방영되며 중국 내 대표 유선TV에서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시크릿 엔젤>에는 김소은을 비롯해 장우혁, 천명훈, 중국배우 천시앙 등이 출연하며, 21일(내일) 오후 1시(한국시간) 소후닷컴을 통해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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