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신들의 만찬'
주상욱이 성유리에게 숨겨왔던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에서 최재하(주상욱 분)는 그 동안 오랜 연인 하인주(서현진 분) 때문에 고준영(성유리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억눌러왔다. 이날 최재하는 다시 우도로 떠나겠다는 고준영에게 “가지마 준영아. 언제부턴가 준영 씨만 눈에 보여요”라며 쉽지 않은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재하는 그간 자신을 향한 준영의 고백에도 흔들리는 눈빛으로 무언의 거절을 했었고, 자신의 진심을 끊임 없이 외면해왔기에 이번 고백은 주인공 4인방의 사각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래된 연인 인주를 버리고 너무 쉽게 고준영에게 가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미 두 여자의 운명이 바뀐 것이었고, 실질적으로 원래 운명의 상대였던 준영을 본능적으로 알아버린 재하였기에 오히려 시청자들의 격려를 받고 있는 것.
재하의 고백을 본 시청자들은 “원래 준영이가 하인주니까 당연한 거야”, “재하가 고백하기만을 기다렸다”, “앞으로가 더 흥미진진해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도희(전인화 분)가 자신의 잃어버린 딸이 고준영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신들의 만찬’은 매주 토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글 이은정 인턴기자(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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