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하지원, "스캔들 없는 이유? 일탈을 잘 몰라서"
기사입력 : 2012.03.08 오후 5:18
사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사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배우 하지원이 스캔들 없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하지원은 8일 오후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 이하 더킹) 제작보고회에서 결혼 계획 질문을 받고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78년생으로 올해 35살인 하지원을 두고 배우 커리어를 쌓다보니 결혼 적령기를 놓쳤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법. 그가 맡은 북한 최고 특수부대 교관인 김항아 역시 자신의 일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레 노처녀가 된 캐릭터이다.


이에 대해 하지원은 "나는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지 결혼이 뭔지 잘 모르겠다. 결혼할 나이가 됐다는 느낌은 있는데...참 어려운 질문 같다"며 우회적으로 결혼 생각을 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극중 김항아라는 인물에 매료되어 있다는 하지원은 "얼마 전 내가 같은 캐릭터인 김항아처럼 정략 결혼을 시키겠다는 꿈을 꿔서 깜짝 놀랐었다. 앞으로 김항아를 연기하면서 결혼에 대한 느낌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한 데 드라마를 하면서 한번 느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원은 구설수에 휘말린 적이 없는 것 같다라는 질문에 "많이 놀아보지 못해서 어떤 일탈을 해야 되는지 몰라서 그런 것 같다"며 "나름 놀거 놀고 즐기는 데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최고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와 안하무인 남한 황제 이재하(이승기)가 국경과 신분을 뛰어넘은 채 사랑과 결혼을 향해 나아가는 휴먼멜로 블랙코미디 <더킹 투하츠>는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더스타)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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