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연기, "지옥 불에 떨어져도 괜찮아" 소름 돋는 '악마의 눈빛'
기사입력 : 2012.03.02 오후 6:28
남보라 연기 /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캡처

남보라 연기 /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캡처


남보라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훤(김수현 분)이 민화공주(남보라 분)가 세자빈을 죽이는 흑주술을 시행하는 데 연루된 것을 알고 민화공주를 불러 추궁했다.


김수현의 질책에 민화공주는 “서방님에게만은 비밀로 하여주시옵소서. 저를 벌하시는 것은 좋사옵니다. 하지만 서방님에게만은 제발”이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어 그녀는 “저는 정말로 몰랐습니다. 연우가 죽을 줄은. 나중에야 누이가 가고 없는 별당에 앉아 피눈물을 흘리시는 서방님을 보고 나서야 제가 무슨 짓을 하게 됐는지 알게 되었사옵니다”라고 죄를 고백하며 오열했다.


그러나 이내 민화공주는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 하여도 저는 서방님을 선택할 것이옵니다. 나중에 천벌을 받게 된다고 할지언정, 죽어 지옥 불에 떨어진다고 할지언정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 옵니다”라며 표독스런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남보라 연기를 본 누리꾼들은 “민화공주 연기 빛났어”, “항상 민화 공주 연기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잘 하더라”, “민화공주의 재발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보라는 MBC ‘해를 품은 달’에서 민화공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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