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래몽래인 제공
'한반도' 주인공 황정민의 절규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한반도' 4회에서는 서명준(황정민)이 메탄기지의 책임자로서 자신의 꿈과 바람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서명준은 메탄기지를 점령한 북측으로부터 전향 권유를 받았지만 극적으로 탈출하면서 평화와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명준은 한반도기를 휘날리며 "투박한 꿈, 그 꿈을 함께 꾸고자 했던 대원들이 사선을 넘나들며 싸워 마침내 퍼 올린 자원이 내 가족의 따뜻한 밥상이 되어 줄 거라 믿는 그 우직하고 투박한 꿈을 남북 기술진 모두는 이 깃발에 담아왔다"라고 말하며 에너지 개발기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메탄기지를 지키고자 한다.
이어 메탄기지가 단순한 에너지 개발 차원이 아닌 통일의 밑바탕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도 서명준은 남북 요원들의 총싸움에 화합이 중요하다고 거듭 말하며 이번 상황과 비슷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바로 서명준이 그리는 미래 한반도의 모습이었던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말이 필요 없는 배우, 명불허전이란 말밖엔 생각이 안나네요", "정말 소름끼칠 만큼 완벽한 연기였다", "서명준의 절규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 였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TV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드라마 '한반도' 5회는 오는 20일 밤 8시 50분 채널 19번에서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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