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홍아름 / '무신' 장면 캡쳐
배우 홍아름이 MBC ‘무신’에서 ‘볼매녀’로 등극했다.
MBC 주말 대하 사극 드라마 무신에서 ‘김준’역의 김주혁과 애절한 러브라인을 가지는 첫사랑 ‘월아’역을 맡은 홍아름은 부엌일을 하는 여노비가 되는 과정에서 호된 매질을 당하는 연기를 가슴 절절하게 펼치며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볼매녀’란 볼수록 매력적인 여자라는 인터넷 신조어이지만, ‘월아’역의 홍아름은 매력적인 연기력과 더불어 2회 내내 등장 때마다 호되게 매를 맞으며 ‘볼때마다 매맞는 여자’로 등극하여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과 눈물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김주혁과의 헤어지게 되는 신에서 눈물을 흘리며 절규하는 모습은 촬영장에서도 촬영팀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는 후문이다.
무신 관계자는 ‘어린 나이로서는 보기 힘들 정도의 감정컨트롤과 눈물연기로 촬영팀들을 감탄하게 한다. 추운 촬영장을 돌아다니며 막내로서 일일이 스탭들을 챙기며 분위기 메이커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존재이다’며 칭찬을 감추지 않았다.
드라마 ‘무신’은 노예출신임에도 비상한 머리와 배짱으로 약 60여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하던 무신정권을 붕괴시키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김준의 일대기를 그린 정통 사극이다.
한편, KBS ‘인순이는 예쁘다’에서 김현주의 아역으로 데뷔한 홍아름은 KBS 주말 ‘내 사랑 금지옥엽’, SBS ‘드림’, KBS ‘다 줄거야’, ‘락락락’ 등에서 89년생인 어린 나이답지 않은 출중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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