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황정민-김정은, 13년 전 무도회 데이트 공개 '애틋'
기사입력 : 2012.02.13 오전 9:58
사진 : 황정민-김정은 / TV조선, 래몽래인 제공

사진 : 황정민-김정은 / TV조선, 래몽래인 제공


TV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감독 이형민)의 두 주인공 황정민과 김정은, 두 사람이 과거에 깊이 사랑하던 사이라는 것이 밝혀져 지금의 갈등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무도회 데이트 스틸에서는 분홍 빛 드레스를 예쁘게 차려입은 김정은(림진재 역)과 멋지게 턱시도를 차려입은 황정민(서명준 역)이 손을 잡고 즐겁게 춤을 추고 있다. 달달한 눈빛과 다정한 표정, 설렘 가득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은 세상 어느 연인들보다 사랑스러운 모습. 13년 전 과거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 마저 가슴을 콩닥콩닥 하게 만들만큼 다정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한반도’ 1,2회 방송에서는 서명준(황정민 분)과 림진재(김정은 분)가 서로의 마음을 숨긴 채 메탄하이드레이트 개발 핵심기술을 놓고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애절하게 느껴진다.


드라마 ‘한반도’ 관계자는 “현재는 갈등과 대립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 과거에는 행복한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던 사이임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감성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며 “앞으로 두 사람이 분단된 현실 속에 겪게 될 수많은 걸림돌을 넘고 어떤 관계로 진전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되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 여기에 운명을 거부한 한 연인, 남한의 남자 서명준(황정민 분)과 북한의 여자 림진재(김정은 분)의 애틋한 로맨스가 더해질 예정으로 많은 화제 속에 지난 주 첫 방송을 시작했다.


한편, 훌륭한 감독과 작가, 화려한 캐스팅, 거대한 스케일,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201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한반도’ 3회는 오늘(13일) 저녁 8시 50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채널 19번을 통해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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