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유승호 인연으로 보는 아역배우들의 '빛과 그림자'
기사입력 : 2012.02.08 오후 9:37
이민호 유승호 인연, 마법전사미르가온 이민호 유승호 / 사진 : SBS '강심장' 캡처

이민호 유승호 인연, 마법전사미르가온 이민호 유승호 / 사진 : SBS '강심장' 캡처


마법전사미르가온 이민호 유승호 인연이 공개돼 화제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양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배우 이민호가 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배우 유승호와의 남다른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호는 “승호랑 동갑내기 친구인데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이 '마법전사미르가온'이라는 작품을 했었다. 그때까지 만해도 인기가 비슷했지만 작품 후 승호의 인기가 올라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같이 ‘마법전사미르가온’을 했던 승호가 잘 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지만 정말 인기가 많아져서 ‘나는 뭐하고 있나’를 생각했었다”며 “지난해부터는 스스로 연기에 올인하게 됐다”고 아역배우로서 겪은 성장통에 대해 고백했다.


아역 배우들은 어린 나이에 데뷔해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아역 배우들의 인기와 영광이 반드시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들 중 일부는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기도 하고, 자신이 맡았던 아역 역할의 이미지에 갇혀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기자의 길을 포기하기도 한다.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정배'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민호가 성장통을 무사히 극복하고 좋은 배우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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