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홍아름, "노출신? 당황스럽고 수치심 느껴"
기사입력 : 2012.02.08 오후 4:35
사진 : 홍아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사진 : 홍아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8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 1관에서는 MBC 새 주말사극 <무신>(극본 : 이환경, 연출: 김진민)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진민 PD를 비롯, 배우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박상민, 홍아름, 주현 등이 참석했다.


이 작품을 통해 가장 천한 자리에서 가장 위대한 자리까지 오른 고려 최고의 무사 '김준' 역을 맡은 김주혁은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이 작품은 액션과 함께 거친 장면이 많아 걱정이 많았다. 감독님이 거칠게 찍으면서도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 무사히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위가 가장 견디기 힘들었다. 추위를 견디기위해 핫 팩을 잘 사용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핫 팩을 만든 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주혁은 극중 김규리와 홍아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인물. 송이(김규리)의 맹목적인 사랑과 월아(홍아름)의 순수한 사랑 중 어떤 사랑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둘 다 매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극중 최우(정보석)의 딸로 승려 출신 노예 김준을 구하고 그를 갖기 위해 평생을 바친 도도한 여인 '송이' 역을 맡은 김규리는 "배포와 기개, 의리와 지략이 뛰어난 김준 같은 인물이 실제 존재한다면 당장 만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김주혁의 첫사랑 '월아' 역의 홍아름은 촬영 중 어떤 장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맞는 장면도 있지만 빙산의 일각이다.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바로 노출신이다. 상황 자체가 벗어야만 했고, 공감과 당황스러움 교차됐다"며 "여성으로서의 수치심도 느껴 가장 힘들었던 장면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펙타클 액션 사극 <무신>은 고려 무신정권 최후의 자리에 오른 승려이자 노예 출신 '김준'의 이야기를 통해 권력을 향한 남자들의 치열한 투쟁과 야망, 사랑을 담은 대서사시로 오는 11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글 글 : 성진희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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