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래몽래인 제공
TV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드라마 <한반도>의 초코파이 3인방이 아이유의 '좋은날'을 익살스럽게 부르는 등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서 남북 합작 기지의 북측 기술진인 갑석(이철민), 호택(장남열), 광태(최재환)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들은 숙소 안에서 몰래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에서 아이유의 '좋은날'을 개구진 율동과 함께 따라부르며 코믹하고 정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초코파이 3인방'은 내기를 통해 초코파이를 얻은 광태와 그것을 뺏으려는 갑석과 호택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져 현장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메탄기지에서 명준(황정민)과의 내기에서 이겨 받은 초코파이를 조용히 캐비넛에 넣어두려는 광태를 발견한 갑석과 호택, 이들에게 초코파이를 건네며 "딱 하나씩이야요~"라고 비장하게 말하는 광태의 모습과 애원하는 갑석과 호택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한편, 초코파이 3인방은 북한기술진의 말투와 사투리를 리얼하게 구사하기 위해 캐스팅 직후 실제 북한에서 넘어온 새터민에게 북한 사투리 레슨을 받으며 캐릭터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한반도>는 매주 월화 밤 8시 50분 방송.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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