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눈물 / 사진 : MBN '충무로 와글와글', 김성은 트위터
김성은 눈물의 고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던 배우 김성은이 3일 방송되는 MBN ‘충무로 와글와글’ 녹화에 참여해 “아버지의 죽음을 이틀 동안 알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녹화에서 김성은은 가족들이 모두 떨어져 지냈던 당시를 회상하며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돌아가셨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고, 경찰의 연락을 받고서야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되었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이틀이나 지나 이미 부패가 시작되고 있는 상태였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버지의 사망 추정 시간에 부재중 전화가 남겨져 있었다. 그때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더라면”이라고 말하다 눈시울을 붉히며 “장례식이 끝난 후 죄책감으로 몇 개월간 은둔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술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제정신으로는 살 수 없었다”고 당시 생활을 설명했다.
김성은 눈물의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런 아픔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미달아 자책하지 말길”, “김성은 힘내라 아버지가 그걸 원하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성은 눈물의 고백은 3일(오늘)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N ‘충무로 와글와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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