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품은달' 김수현, 시청자 마음 훔친 '멜로아이즈' 눈빛
기사입력 : 2012.02.03 오전 11:24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수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훔쳤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무녀 월(한가인)에게서 첫 사랑 연우를 느끼며 혼란스러워하는 훤(김수현)의 모습이 그려지며 김수현의 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다.


훤은 월과 연우가 머물던 은월각으로 가 연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지만 "저를 통해 누구를 보고 계십니까? 소인은 그 분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월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한다.


뒤늦게 연우의 마지막 편지를 읽던 훤은 한 나라의 왕이라는 무거운 책임과 그로 인해 지켜줄 수 없었던 사랑에 대한 아픔을 드러내며 오열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월을 바라보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훤의 마음이 읽히네요”, “훤이 연우의 서찰을 읽는 장면에서 아픈 마음이 느껴져서 함께 울었습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숨죽이며 지켜봤다” 등의 글을 남기며 김수현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한 촬영 관계자는 “김수현은 이훤 그 자체이다” 라면서 “대본에 쓰여 있는 대사 한 마디도 쉽게 넘기지 않고 표정과 눈빛 하나 하나 섬세하게 표현하려 고민하는 모습이 그대로 연기에 반영되고, 시청자들은 그 모습에 감탄하는 것” 이라면서 극찬했다.


한편, 수도권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른 '해를 품은 달'은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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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김수현 , 해를 품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