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오작교 형제들' 캡처
<오작교 형제들> 유이가 주원과 이별 후 '타락'천사로 180도 변신했다.
유이는 29일(어제)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52회에서 태희(주원)와 이별한 후 식음 전폐는 물론, 클럽에서 만취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짙은 메이크업과 화려한 의상으로 클럽에 출입, 이기지도 못하는 술을 잔뜩 마시며 극한의 고통을 표현하는 가 하면, 아버지 인호에게 "왜 그런 나쁜 짓을 하셨냐"며 원망 섞인 외침을 뱉어냈다.
특히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잔인한 운명 앞에 현실을 외면하고 싶은 자은의 복합적인 감정을 유이는 섬세한 내면 연기로 풀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실연의 상처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에 내 가슴도 짠…", "클럽에서 만취한 채 춤추는 유이의 모습, 섹시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너무 가슴 아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이는 현재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MC로도 맹활약 중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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