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눈물, 아리랑치기로 친형 故박경민 사망…뜨거운 '그리움'
기사입력 : 2012.01.19 오후 2:27
박철민 눈물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박철민 눈물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박철민 눈물의 고백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명품 조연 배우 박철민, 안석환, 한상진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철민은 연극배우이자 친형인 故박경민에 대한 추억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친형이 아리랑치기를 당해 먼저 세상을 떠났다. 저는 형님의 연기를 보고 꿈을 키웠고 형님 때문에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철민은 형에게 영상편지로 "라디오에 처음 인터뷰를 했던 걸 듣고는 '나보다 잘될 수 있겠다. 니가 추구하는 연극생활을 가라'고 말해줬던 형이 이제는 일년에 한 번 제사 때 만나지만 나 잘하고 있어”라며 한동안 말문을 잇지 못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박철민이 울 때 나도 울었어”, “아리랑치기로 세상을 떠다나니 아까운 배우를 잃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한상진은 아버지가 생수협회의 회장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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