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부탁해요 캡틴' 방송 캡처
<부탁해요 캡틴>의 엘리트 관제사 이천희가 구혜선의 ‘손수건 남’으로 등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 5회에서 이천희는 극적인 순간에 구혜선 앞에 나타나 자신의 손과 옷으로 무심한 듯 위로해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여 구혜선의 아픔과 상처를 닦아주는 손수건과 같은 남자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강동수(이천희)는 윙스에어의 캐빈 매니저로 돌아온 최지원(유선)과 마주치며 북받쳐 오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한다진(구혜선)이 눈물을 보이자 안쓰러운 마음에 직접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었다.
또, 김윤성(지진희)에게 비행을 거부 당해 화가 난 다진을 본 동수는 뜨거운 커피를 마시려다 도로 뱉은 커피가 묻은 다진의 손을 자신의 옷으로 닦아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동수가 휴지통에 던져버려 커피 자국으로 얼룩진 다진의 ID카드를 빼앗아 닦아주기까지 했다.
이렇게 3단계에 걸쳐 다진의 손수건 남이 된 동수는 왠지 모를 묘한 이끌림으로 다진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앞으로 윤성과 다진 사이에서 어떤 삼각관계를 이루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은 오늘(19일) 밤 9시 55분 6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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