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J E&M 제공
신하균과 최정원이 가슴 절절한 '눈물방울 백허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마지막 회에서 애틋한 분위기로 백허그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넋을 잃은 듯 절망스런 표정으로 고개를 떨군 강훈(신하균 분)과 그를 안쓰럽게 안아주며 토닥여주고 있는 지혜(최정원 분)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 지난 방송에서 김상철 교수의 수술의 성공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지난 18회 방송에서 강훈은 뇌 수막종을 앓고 있는 김상철(정진영 분) 교수의 수술 집도를 앞두고 있었다. 급격한 시력저하 증상과 함께 치료를 포기하려 했던 상철은 강훈의 협박섞인 설득에 수술을 결심하고 수술대에 눕게 됐다.
뇌 과학 분야를 통달한 천재 의사의 뇌 수술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상철을 극한의 결정까지 내몰게 되고 상철은 강훈에게 '각성 수술'을 부탁했다. 실력있는 신경외과 의사인 강훈이지만 각성 수술은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수술인데다가 스승인 상철의 수술을 직접 집도한다는 긴장감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또한, 티격태격 앙숙 관계를 이어가면서도 마음 속 깊이 애정을 느끼던 두 사람은 결국 지혜의 결별 선언으로 아리송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 지혜를 향한 강훈의 묵직한 사랑의 깊이가 두 사람의 결말에 어떤 영향을 줄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브레인'은 오는 16, 17일 밤 9시 55분 단 2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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