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정려원, 제대로 망가진 '패셔니스타'
기사입력 : 2012.01.16 오전 10:33
사진 : JS픽쳐스 제공

사진 : JS픽쳐스 제공


배우 정려원이 16일 방송되는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의 촬영장 스틸 사진에서 군밤장수를 연상시키는 모자에 군용 내피를 입고 불쌍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이는 평소 뛰어난 패션감각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로서 각종 언론 매체를 장식했던 정려원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게다가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정려원이 맡은 역할은 재벌가의 손녀딸이기 때문에 이런 분장과 상황 설정이 의외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정려원의 소속사 측은 "드라마 설정 상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도망다니는 상황을 만들다 보니 주은 옷들을 입는다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날 촬영만큼은 망가지는 모습도 불사했다"고 밝혔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샐러리맨들의 모습을 '초한지'의 인물들에 빗대어 코믹하게 풀어낸 드라마로 정려원이 맡은 여치 역은 재벌가의 사고뭉치 손녀딸이자 극중 중요한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는 인물이다.


특히, 지난 회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이범수와 함께 초라한 모습으로 도망다니는 정려원의 모습이 살짝 공개돼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려원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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