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난폭한 로맨스' 캡처
KBS2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의 이동욱이 분노의 스윙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난폭한 로맨스’ 3회에서 무열(이동욱)은 진동수(오만석) 부부와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무열과 수영(황선희)의 관계를 의심하게 된 은재(이시영)는 우여곡절 끝에 여행에 동참한다. 일본 여행에서 여관 여직원에게 부부로 오해를 받게 되고, “끔찍한 소리 하지 말라”며 펄쩍 뛰는 무열과 달리 은재는 “밥이나 더 달라”는 무심한 반응을 보여 그를 더 화나게 만들었다.
이에 무열은 분노의 스윙 연습으로 화를 삭였다. 그는 야구 방망이를 휘드르며 “어딜 봐서 내가 꼴통이랑… 에이 망할 꼴통!”이라며 씩씩대며 울부짖는 모습은 코믹 그 자체. 이 모습을 본 은재는 “공부 못하는 애들이 놀러와서 책 본다 그러지”라며 혀를 끌끌차 또 한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혼이 담긴 분노의 스윙에 뿜을 뻔했다”, “이동욱의 코믹한 매력에 푹 빠졌다”, “하나하나 깨알같은 섬세한 코믹연기! 분노의 방망이질 대박”, “무열과 은재커플은 개그콤비인가요?”, “꼴통이라고 울부짓는 무열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이동욱과 이시영의 코믹 콤비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는 KBS2 ‘난폭한 로맨스’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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