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런닝맨' 캡처
지진희, 주상욱, 김성수, 이천희 네 명의 배우들이 <런닝맨>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을 펼쳤다.
‘킬러들의 수다’ 콘셉트로 진행된 <런닝맨>에서는 가장 맏형인 킬러 캡틴 지진희를 필두로 대세 킬러 주상욱, 엉성 킬러 이천희, 무적 킬러 김성수 등이 런닝맨 멤버들과 진검승부를 펼쳤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다소 보기 힘든 배우 4인방의 출연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블랙 수트 차림으로 등장한 킬러 4인방은 비주얼 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이 중 제일 마지막까지 살아 남아 런닝맨 전원을 아웃 시킨 지진희는 날렵함과 지략까지 갖춘 노련미로 능력자인 김종국을 최종 아웃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진희는 지난 2일 목동 SBS홀에서 열린 <부탁해요 캡틴> 제작발표회에서도 "시간만 된다면 <런닝맨>에 고정 출연하고 싶다. 너무 재밌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진희와 한 조를 이룬 주상욱 역시 유재석과 개리를 연이어 아웃시키며 대단한 활약상을 보였다. 지진희와 주상욱은 야외 버라이어티 출연 경험이 적어 초반 제작진의 우려를 샀으나 미션 성공에 있어 지대한 역할을 미치며 <런닝맨> 멤버들을 초토화시켰다.
오랜만에 예능으로 돌아온 이천희는 킬러들 중 가장 먼저 탈락됐지만 예전 <패밀리가 떴다>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유재석, 김종국 등과 반갑게 조우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한편, 네 남자의 활약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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