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정려원, 방송 2회만에 '음소거녀' 애칭 얻어
기사입력 : 2012.01.04 오전 10:31
사진 : 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원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려원이 지난 2,3일 방송된 SBS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거침없는 말투와 욕설을 구사하는 천방지축 캐릭터로 완벽 벼닌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극 중 재벌 회장의 외손녀 '여치' 역을 맡은 정려원은 상하를 가리지 않는 반말은 물론이고 방송에 부적합한 수준의 언어 구사로 상당수 대사가 음소거 처리 되고 '삐~'라는 자체 검열 처리를 당했다.


기존에 정려원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180도 뒤짚어질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하면서 방송 2회만에 '음소거녀'라는 애칭까지 얻게 됐다.


정려원 측은 “실제 촬영 때 심한 욕을 하기 보다는 입모양 처리 때문에 어감이 비슷한 다른 단어를 쓰지만 음소거를 당하면서 오히려 역할이 더 강해졌다”며 “상당히 효과적인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려원은 최근 SNS 트위터 계정을 극중 역할인 여치(@yeochi_1)로 오픈해 극 중 대사와 같은 거침없는 글들을 쏟아내며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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