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김서형 기싸움, "당장 벗어" VS "양보해줄게" 살벌해~
기사입력 : 2012.01.03 오후 3:29
정려원 김서형 기싸움 / 사진 :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캡처

정려원 김서형 기싸움 / 사진 :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캡처


정려원 김서형 기싸움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백여치(정려원 분)와 모가비(김서형 분)의 팽팽한 기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여치는 옷을 사려고 예약했던 백화점의 한 매장으로 갔다. 그 곳에서 자신이 사려했던 빨간 원피스를 입고 있는 모가비를 발견하자 "뭐야? 저 여자가 왜 내가 주문한 옷을 입고 있지?"라며 노발대발했다.


이에 점원은 "예약이 하나밖에 없어 누군가의 실수로 그렇게 됐다"라며 사과했다. 백여치는 "그래서? 나보다 저 여자한테 먼저 줬다? 미쳤니? 매장 문 닫을까?"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 그녀는 모가비에게 "당장 벗어. 그거 내가 주문한거야. 할아버지한테 비서 실장 연봉 줄이라고 해야겠다. 도대체 얼마나 퍼주길래 그렇게 비싼 옷을 입느냐"며 쏘아붙였다.


화난 모가비는 "말 좀 가려달라. 전 회장님한테 고용된 사람이고 아가씨한테 반말이나 폭언 들을 이유없다. 아가씨에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으니까 양보해 주겠다"며 그 자리에서 원피스를 벗어 점원에게 던지고는 속옷차림으로 매장을 나갔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불꽃튀는 기싸움 흥미진진했어", "김서형 그 자리에서 벗어던지고 나가는 모습 장난 아니야", "'샐러리맨 초한지' 본방 사수 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의 애환과 성공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정려원, 김서형 이외에도 이범수, 정겨운, 홍수현 등이 출연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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