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손담비 / 드라마 '빛과 그림자' 장면 캡쳐
‘빛과 그림자’의 디바 손담비가 안재욱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고백했다.
손담비는 26일 방송된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9회 분에서 자신의 마음을 캐묻는 순애(조미령)에게 안재욱에 대한 핑크빛 마음을 시인했다.
극중 채영(손담비)은 순애가 “강기태(안재욱)네 집...쫄딱 망한 거 몰라? 그 사람이 여길 왜 쫓아 온 건지 모르냐”고 묻자 “알아..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게...이유가 있어야 되나? 그냥...재밌고 좋은 사람 같아”라고 답하며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기태(안재욱)를 향했던 따뜻한 눈빛과 ‘빛나라 쇼단’에 합류한 이유가 모두 기태에 대한 애정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 채영은 “미쳤다”며 타박하는 순애를 보며 사랑에 빠진 행복 가득 미소를 띄웠다! .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조건 없는 사랑을 추구하는 순수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셈이다.
하지만 채영은 그 후 불량배에게 봉변을 당하는 정혜(남상미)를 기태가 구해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는 순애가 정혜에게 “강기태 그 사람‥ 너한테 마음 있는 거 아니니?”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된 후 의아해하면서도 마음에 걸리는 듯한 묘한 눈빛으로 정혜를 바라봤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기태가 마음을 주고 있다는 여자 정혜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내는 손담비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손담비 사랑법’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런가하면 채영이 숙소에서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세수를 하는 장면에서는 손담비의 굴욕 없는 민낯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수를 마친 채영이 물기가 채 가시지 않은 얼굴로 “난 다 했어요. 하세요”라며 욕실에 들어온 정혜에게 자리를 비켜주는 장면에서 손담비의 여신급 미모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 무대 위의 화려한 메이크업과 의상을 한 채영도 아름답지만, 수수한 차림에 민낯 상태인 채영의 모습 또한 순수한 면모를 드러냈다는 반응. 이렇듯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채영의 모습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톡톡히! 선사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손담비는 부족한게 뭔가요~ 뭘 해도 여신!” “안재욱을 바라보는 손담비의 시선, 너무 사랑스러워!” “화장을 해도 예쁘고, 안해도 예쁘고 손담비 보는 맛에 ‘빛과 그림자’ 본다~” “안재욱의 마음엔 손담비? 남상미? 사랑의 화살이 어디로 향할지 완전 기대!!” 등 삼각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과 점점 더 늘어나는 비중으로 더 큰 활약이 기대되는 손담비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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