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정려원, "아픈 役 벗고 엽기적인 캐릭터 맡아 신나"
기사입력 : 2011.12.22 오후 3:20
사진 : 정려원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사진 : 정려원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22일 오후, 서울 목동 소재 SBS홀에서는 SBS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 장영철 정경순, 연출 : 유인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이범수, 정려원, 정겨운, 홍수현 등이 참석했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의 애환과 성공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극중 진시황 회장(이덕화 분)의 손녀 딸이자, 세상 물정 모르는 어둡고 사치스러운 백여치 역을 맡은 정려원은 "지금까지 아픈 역할을 많이 했었다. 이번 작품은 재밌고 엽기적인 역할이라 너무나 신이 났다. 차려 놓은 밥상에 먹을 것도 많다. 우리 부페(작품) 많이 찾아와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려원의 상대男 이범수는 남자로썬 다소 민망한 캐릭터인 '유방'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작품에서 체육학과 출신의 뛰어난 두뇌와 체력을 지닌 임기웅변의 소유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날 이범수는 "드라마에서의 코믹연기는 처음이다. 즐거운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멜로와 액션, 그리고 긴박감과 촘촘한 구성까지 완벽한 작품이다. 많은 기대바란다"고.


또, 차갑고 냉철한 성격의 본부장 '최항우' 역을 맡은 정겨운은 "출연진 중 내가 가장 나이가 어리다. 어려운 분위기이지만 여러 베테랑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주의 남자>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홍수현은 "전작 사극 분위기와는 완전히 달라 촬영도 즐겁게 임하고 있다. 너무나 기대되고 설렌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자이언트> 성공 이후, 이범수와 또 다시 시청률 신화를 꿈꾼다는 유인식 감독은 "코미디의 달인인 이범수의 장기를 십분 발휘 했으면 하는 생각에 이 작품을 기획했다. 제목부터 굉장히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다. 샐러리맨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평범한 내용이지만, 예측 가능하지 못한 재미를 더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해 드리고 싶다. 또, 일에 지친 직장인들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월화 밤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012년 1월 2일 첫방송.



글 글 : 성진희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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