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 강소라, 첫 촬영부터 구두닦이 변신?
기사입력 : 2011.12.22 오전 11:26
사진 : 홀림&CJ미디어 제공

사진 : 홀림&CJ미디어 제공


최강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림하이2>(연출:이응복,모완일/극본:허성혜)가 추위 속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 가운데,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촬영된 <드림하이2>의 첫 장면은 신해성(강소라)이 ‘통금 위반’이라고 적힌 푯말을 목에 걸고 구두를 닦고 있는 장면. 영화 <써니>에서 7공주파의 리더 '하춘화'로 남다른 포스와 범접할 수 없는 박력을 선보였던 강소라는 <드림하이2>에서 추운 겨울 뽀로통한 입술로 입김을 호호 불며 구두의 광을 내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헝클어진 머리모양이며, 목에 걸고 있는 ‘통금위반’이라는 푯말이 그간의 포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엉뚱하고 귀엽기까지 하다.


왜 그녀는 남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홀로 구두를 닦으며 ‘소공녀 소라’에 등극한 것일까. 바로 기린예고의 칼 같은 통금시간을 어기고 아이돌 그룹의 공연장에 간 사실을 양진만 선생(박진영)에게 들켜버렸던 것. 때문에 그녀는 양진만 선생의 냄새 나는 구두를 닦아야 하는 고난의 벌을 수행하게 됐다.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친 강소라는 기린예고의 선무당 박순동 역의 유소영과도 찰떡 호흡을 이어가며, 추운 날씨의 현장을 훈훈하게 달구었다. 강소라의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명품 연기는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드림하이 신드롬’은 2012년에도 계속된다. 포텐폭발 기린예고 최악의 돌+아이들과 신경쇠약 직전의 최고 아이돌간의 불꽃 튀는 팀 배틀로 장안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드림하이2>는 2012년 1월 30일 KBS2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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