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 한국특별전>에 배우 박재정이 참여해 화제다.
박재정은 내년 2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데이비드 라샤펠 한국특별전>의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그는 전시장 내 섹션별 작품들을 설명해주며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도를 돕고 있다. 오디오 가이드란 전시회장에서 동선별로 주요 작품들이나 작가의 의도를 설명해 주는 것을 말한다.
최요한 감독은 “박재정이 평소 데이비드 라샤펠의 작품에 대해 관심도가 높았고 또한 데이비드 라샤펠 전시를 누구보다 더 기대하고 있었다. 본인이 의미 있는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어서 무척 기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박재정의 오디오 가이드에 대한 관람객의 반응은 좋다. 관람객들은 SNS를 통해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으나 박재정 목소리란 것을 알고 작품들이 더 가깝게 다가왔다. 박재정의 해설로 듣는 전시가 색다른 느낌이었다”, “차분하고 잔잔한 그의 목소리에 작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슬픈 스토리를 갖고 있는 작품을 읽어 주는 박재정의 목소리에 울컥하기도 했다”라고 후기를 올렸다.
앤디워홀에 발탁되어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데이비드 라샤펠의 160여점이 전시되고 있는 한국 특별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컬렉션. 전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내년 2월 26일까지 계속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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